소방직 체력검사 “사전연습으로 준비하자”

서울소방학교 연습용 기기배치

서울소방학교가 체력검사 기구를 개방해 수험생들이 직접 체력검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소방학교는 3월 2일까지 악력계, 배근력계, 앉아윗몸앞으로굽히기 측정계 등을 서울소방학교 생활관 3층에 비치한다고 밝혔다. 주말을 제외한 해당기간 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5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수험생들은 전화(서울소방학교 인재채용팀 2106-3634)로 사전예약을 해야한다. 소방학교 측에서는 인원 및 시간을 조절해 희망자에게 공지할 계획으로 하루에 대략 100여명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울소방학교의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예산문제로 측정기구가 배치되지 않아 수험생들이 연습할 기회가 없었다.”라며 “전년도에 낮은 체력검사 합격률을 반영해 올해에는 수험생들이 3개 종목이라도 사전에 측정할 수 있도록 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올해는 시범운용을 해보고, 수험생들의 호응도를 봐서 차후에는 기기배치 기간이나 측정지역을 확대해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참고로 서울소방의 원서접수는 2월 26일부터 3월 2일까지다. 공채는 인터넷(http://fireschool.seoul.kr)접수만 가능하고 제한경쟁은 서울소방학교에서 방문접수해야 한다. 체력검사는 3월 5~12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응시번호별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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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09-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