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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1 ~ 5/19, 1차 시험 후기 [경영학 선택]	등록일	2018-05-21
1차 시험이 끝났습니다. 이제 고작 문턱을 넘은 것이지만, 속시원함을 감출 수는 없습니다. 2/1부터 시작하여 4/1까지, 그리고 5/1부터 5/19까지 총 2달 하고도 약 20일 정도를 1차 시험 공부에 투자했습니다. 하루에 8시간 이상씩은 공부했습니다. 법을 처음 배웠기에 민법용어들이 난해했고, 강의를 들어도 무슨 소리인지 이해가 잘 안 됐습니다. 하지만 우선 베이스를 쌓고자 이해되지 않아도 진도를 나갔습니다. 2월 내내 개념강의를 들었고, 3월부터는 혼자 복습 및 기출풀이, 5월은 모의고사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갔습니다. 노동법1,2의 경우 근로자를 위한 법임을 인지하시고 공부하시면 편할 듯 합니다. 또한 쌓인 기출양이 많기 때문에 기출위주로 정리하시면서, 해당 개념이 문제에서 어떻게 표현되는지 위주로 살펴보면 될 듯 합니다. 개별법 역시 모두 외우기보단 기출에서 나온 지문만 공부했습니다. 다만 마지막에 민법과 사회보험법에 과투자 하느라 노동법을 소홀히 하였더니 만족스러운 점수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 노동법1 80점, 노동법2 76점 민법은 참 어려웠습니다. 외울 게 너무 많았습니다. 타과목의 경우 기본개념만 듣고, 기출풀이와 파이널 강의는 듣지 않았지만 민법은 기본개념-기출풀이-파이널 강의로도 부족해 몇 번이나 반복해서 들어야 했습니다. 차라리 과락만 면하자는 전략을 세울 생각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이동건 교수님께서 너무 강의를 잘해주신 덕분에 끝까지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온라인 수강생이기 때문에 뵌 적은 없지만, 지금도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본인이 비법대라고 해도 떨지 마시고, 이동건 교수님만 믿고 가시면 실패하지 않을 겁니다. - 민법 88점 사회보험법.. 너무 어려웠습니다. 너무 헷갈렸구요. 지금도 기억합니다. 간신히 2월 동안 강의를 듣고, 3월 처음 사회보험법 문제를 푸는데 다 틀렸습니다. 놀라서 책을 보고 풀었는데도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다만, 다행인 점은 판례위주의 문제보다 법조문 위주의 문제로 구성되어 있고 공부 분량이 자체가 적어 빠르게 회독을 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때부터 강의고 뭐고 다 내팽겨치고, 책만 공부했습니다. 아침에 본 걸, 저녁에 까먹었지만 그래도 계속 회독수를 늘렸습니다. 과락만 면하자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사회보험법을 공부할 땐, 까먹는 것과 틀리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지 마시고 책을 얇고 많이 보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 사회보험법 72점 우선 조남종 교수님께 조의를 표합니다. 경영학은 두 가지 선택지가 있는 듯 합니다. 1번, 2차 과목과 연계되니 열심히 공부한다. 2번, 개념이고 뭐고 기출만 돌려서 60점만 넘긴다. 저는 2번을 택했습니다. 너무 양이 많았기에, 기본 개념도 듣다가 포기했고 문제풀이 강의만 들었습니다. 그래도 되더군요. 다만 절대적으로 공부 시간이 적었던 만큼 점수가 가장 안 좋았습니다. - 경영학 68점 몇 가지 조언드리면서 글을 마치려 합니다. 5월이 되어서 점점 공부하기 싫었기에 문제만 풀었습니다. 당연히 점수는 잘 나왔습니다. 왜냐? 강의 때 들었던 문제, O/X로 풀어봤던 문제, 똑같은 유형에 비슷한 선지로 구성되었기 때문일 겁니다. 내게 편한 장소에서 익숙한 문제를 푸니 당연히 점수가 잘 나왔습니다. 혹시라도 모의고사 점수가 자신의 실력이라고 속지 마시길 바랍니다. 시험은, 처음 보는 장소에서 보고, 처음 보는 유형의 문제들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학원의 모의고사 문제는 적당히 어렵고 해설이 잘 되어 있어 공부하기 좋았습니다. 다만, 학원에서 실제로 모의고사를 진행할 때 실제 시험 분위기를 조성해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감독자도 없고 조기퇴실도 가능했으니 대충 보고 집 가자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1차 후기 및 조언

1차시험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