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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차 합격수기 (유예, 경영조직론 선택) 등록일 2019-05-14
안녕하세요, 올해 치룬 2차 시험에서 용케 합격하고 때늦은 합격수기를 올립니다. 사실 올해도 떨어졌다고 확신하고 내년을 목표로 다시 공부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합격수기를 쓰고 있다니 여전히 잘 믿기지가 않습니다.

직장생활을 그만두고 2017년 1월부터 이패스노무사에서 노무사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학교 다닐 때만 하더라도 노무사라는 직업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만 직장 다니면서 이런 저런 것들을 보고 직접 경험하고 나니 우리나라에서 노무사들의 존재와 필요성을 체감했습니다.

이패스에는 주로 직장인 분들이 많지만 저는 일단 전업 수험생으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무슨 자신감인지 모르겠으나 동차를 목표로 공부했고, 다행히 1차 시험은 적당한 성적으로 합격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2차 시험이었는데, 전공이 법학도 경영학도 아니어서 수험과목 이해에 다소 어려움을 겪은 기억이 있습니다. 노동법이야 1차 공부도 하고 비교적 상식 선에서 알고 있는 부분들이 있어서 타 과목에 비해 크게 어렵지는 않았지만 같은 법과목인 행정쟁송법은 아무런 기초 지식없이 접근했기 때문에 특히 체감 난이도가 높았습니다. 그리고 경영학 과목인 인사노무관리나 경영조직론은 들으면 이해가 되지만 다들 얘기하듯 휘발성이 높아 암기하는 데 굉장한 시간 투자를 요하는 과목입니다. 막판에 암기가 잘 안 되어 있어서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첫 해에는 4과목 평균 52점 정도로 불합격했습니다. 수험 기간이 그리 길지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한편으로 생각해 보면 그리 열심히 공부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유예 때부터는 학원에서 법 과목 위주로만 수업을 들었고, 경영학 과목은 시중에 판매하는 다른 책들을 사서 공부할 때 활용했습니다(행정쟁송법도 시중에 판매되는 책들을 두어 권 사서 보았습니다). 아무래도 좀 더 많은 배경지식을 쌓고 이해도를 높이고자 했던 것 같습니다. 이런 공부 방법의 장점은 1) 다른 책들을 같이 보면서 같은 내용을 반복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는 점과 2) 다른 강사들이 어떻게 가르치고, 다른 학생들이 어떻게 공부하는지 간접적으로나마 알 수 있어서 수험생으로서 좀 더 시야를 넓힐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저는 행정쟁송법을 두세권으로 공부하면서 이를 단권화하고자 컴퓨터로 요약 정리를 했었는데, 이해도는 조금 올라가지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그만큼 비효율적이어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책 한 권을 골라서 단권화하길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유예 때부터 짧게 짧게 직장을 다니면서 공부를 했는데, 확실히 1일 공부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에(풀타임 근무일 경우 더더욱) 주로 출퇴근 시간에 버스나 지하철에서 인강을 돌려 보거나 교재를 보았습니다. 평일에는 칼퇴하더라도 한 3~4시간 공부하는 게 최대였고 나머지 공부는 주말을 잘 활용해야 했습니다만 제가 꾸준히 앉아 공부하는 모범적인 성향이 아니었기 때문에 진도가 잘 나가지 않았습니다.

법 과목은 그래도 학원에서 수업도 듣고, 경영학 과목 대비 좋아하는 과목들이어서 상황은 나았지만, 경영학 과목은 공부도 잘 안 하게 되고 그만큼 내용 숙지도 안 되어 있어서 이를 극복할 대책이 개인적으로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학원에서 공부하시는 분들 몇 분과 함께 스터디를 했습니다. 단순히 책을 읽어오기도 하고, 각자 일정 분량을 정해서 요약을 하거나, 후반부에는 실제 문제들을 보면서 읽고 써보는 연습을 했습니다. 억지로라도 책을 읽고 요약해 오고 아는 내용 모르는 내용을 서로 공유하다 보니 공부량이 다소 늘었고 이는 저 스스로에게 강제성을 부여하는 방법이었습니다. 또한 스터디 시간 동안 잠깐이나마 수험생활에서의 고충과 스트레스를 이야기하면서 풀고, 수험에 대한 정보들(어떤 책을 참고하면 좋은지, 어떤 펜이나 물품이 도움이 되는지 등)을 공유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마 스터디를 하지 않았다면 저는 올해도 여지없이 떨어지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함께 공부한 스터디원들에게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 시험에서 저는 자신 있던 법과목이 56점대, 불안불안했던 경영학 과목은 오히려 60점 또는 그 이상의 점수가 나와서 많이 놀랐는데 굉장히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경영학 과목 먼저 말씀드리면 인사노무관리 2번 문제처럼 불의타 문제를 상식 선에서 알고 있었던 점이나, 경영학 각 과목 50점짜리 문제를(정확히는 알고 있지 못했지만) 아는 선에서 최대한 체계적으로 쓰려고 노력했던 점이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시험 치를 때 잘 쓸 자신은 없었기 때문에 대학생이 중간고사 시험 치는 마음으로 기본적인 내용이라도 채워넣으려고 했습니다. 특히 경영조직론 1번 스콧 문제는 최우정 노무사님이 내신 모의고사 문제에도 있었기 때문에 다행히 어느 정도 숙지를 하고 있었습니다. 작년 인사 문제나, 올해 인사, 경조 문제 모두 수험생들이 가볍게 보고 넘어가는 내용에서 출제가 됐기 때문에 요즘 신림동 수험가에서도 교수님들이 쓴 기본서 공부 비중을 보다 늘린다고 합니다. 매년 기출 트렌드는 바뀌지만 올해처럼 고전적인 문제, 이미 기출되었던 문제들도 다시 시험에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최소한 7-80% 이상 쓸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게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법 과목은... 사실 점수가 낮아 드릴 말씀이 별로 없어서, 제가 왜 점수가 낮게 나왔는지를 복기해 보는 것으로 대체하겠습니다.
올해 노동법의 경우 많은 분들이 예상한 A급 쟁점에서 대부분 출제가 되었고, 저도 김영호 노무사님이 수업 때나 모의고사 때 짚어주신 덕분에 알고 있는 내용들이었습니다...만 이런 경우 변별력이 낮아지기 때문에 1) 문-학-판-검 같이 답안의 구조를 명확히 해서 채점자들이 원하는 답안을 쓰고, 2) 판례 내용도 충실히 써야만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해도는 높았을 지 모르지만 판례 암기가 잘 안 되어 있어서 답안 쓰는데 조금 애를 먹었습니다. 그만큼 판례 기억해내느라 답안 쓰는 시간도 부족해서 통상임금 문제의 경우 일률성 판례는 건너뛰어 버렸고요. 신림동에서는 매 수업마다 판례를 통째로 외우는 걸 암기시키는데 A급 쟁점 위주로 시험이 나온다면 그만큼 신림동에서 전업으로 시간 투자를 오래 해서 준비하는 학생들이 유리해지는 결과가 나오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평소에 공부를 충분히 하지 못한 탓이지만, 현실적으로 신림동처럼은 아니더라도 평상시에 판례를 충분히, 잘 외워두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 학원에서는 공부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 분들을 배려하여 강제적인 암기 테스트를 진행하지는 않지만 개인적으로라도, 혹은 스터디를 통해서라도 그런 부분을 보완하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행정쟁송법은 다른 과목에 비해 시험 범위가 많지 않은 대신 난이도가 조금 높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 시험을 치르고 난 이후에도 여전히 이해와 암기가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이번 시험에도 그런 게 반영된 것 같습니다. 특히 기속력 파트나 각종 소송요건 등의 부분은 비교적 암기가 잘 되어 있었던 반면 임시처분 문제나 무효-취소사유의 문제 등은 공부도 소홀했고 답안도 충실하지 못했습니다. 행정쟁송법은 학습의 우선순위를 나누어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시험에 나오지 못할 쟁점은 거의 없기 때문에 범위가 적은 만큼 최대한 많이 읽어보시고 많이 써봐야 한다는 것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끝으로, 수험 생활에서 공부를 얼마나 많이 하느냐도 중요하고, 체력과 멘탈 관리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저도 시험 전날까지 체력은 바닥이고 실력도 한참 못 미친다고 생각해서 굉장히 비참한 생각이 들었었는데요. 그러지 않기 위해서는 평소부터 최대한 준비해놓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필요하다면 운동도 하시고, 좋은 음식 많이 챙겨드시길 바라고, 특히 직장인 수험생 분들은 더더욱 시간관리와 체력관리가 중요하고 힘드시더라도 자투리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서 실 공부시간을 늘리시길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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