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후기시험후기시험후기 보기| 제목 | 부끄러워 뒤늦게 올리는 2차 시험후기 | 조회수 | 257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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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김지훈 | 등록일 | 2022-09-10 | ||
| 시험지를 넘기며 "그 동안 너무 가벼운 정보에 현혹되어 수험생활을 알차게 보내지 못했구나" 하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습니다."시험에 나오는 것만 반복하여 합격하자" 를 우선으로 생각했었고,"이거는 꼭 나올거야" 하는 A급 주제 위주로만 공부해온 지난 시간들에 대한 처절한 반성도 이어졌습니다.시험지에 있는 문제들은 강사들이 A급으로 찍은 문제들을 일부러 피한 것 같아보였습니다.설마 출제위원 교수들이 학원 강사들이 찍은 리스트를 볼까 했는데 그것이 마치 현실로 일어난 것만 같았습니다.그리고 이어서 공부법 강의들을 참고하며 스스로의 과업에 몰두하지 않은 어리석은 제 모습도 원망했습니다.자꾸만 쉽고 효율적인 방법을 찾다보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가 수험이 꼬인거죠.지식의 소비로자로 받아들이는데만 급급했습니다. 이해만 가능한 수준으로는 전문가로서 역할을 하기 어려운 법인데 말입니다.너무나 당연한 이치인데 요령만 부리다가 시험장에서 문제지를 보고서야 뼈저린 후회가 몰려왔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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