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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럽네요.. 기출보다 체감 난이도가 훨씬 어려웠습니다. 시험 끝나고 누구든 붙잡고 어렵지 않았냐고 물어보고 싶었는데 그럴 필요도 없이 모두들 안색이 어두웠습니다. 난데없이 비가 와서 그럴수도 있지만ㅋ--- 점수1. 노동법 1 : 722. 노동법 2 : 763. 민법 : 684. 사회보험법 : 565. 경제학 : 52--- 그래도 합격권이라고 생각이 되어 다행입니다. 경제학 원점 52점이면 표점으로 40 무난하겠죠.? ㅠ노동법은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은근히 헷갈리는 지점들이 많더라구여. 그래도 인강 잘듣고 정석대로 공부한 사람이라면 괜찮은 점수를 받았을 것 같습니다. 저도 그러했고여. 민법은 이동건 교수님의 기출문제집이 정말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사실 시험장에서는 체감상 민법이 가장 쉽게 느껴졌었습니다. 근데 그럼에도 안다고 생각했던 것에서 틀리고, 문제 잘못봐서 틀리고 해서ㅠ 68점을 맞아버렸네요. 민법 공부는 기출문제를 여러번 반복해서 푸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사보법은... 후 난이도 자체는 기출보다 약간 어려워진 것 같은데 그 조금 어려워진게 엄청난 여파를 만든 것 같습니다. 딱 기출은 무난하게 풀 수 있을 정도로 외웠다고 생각했는데 빠르게 넘겨짚었던 부분에서 막 출제되니까 정신이 나갈 것 같더라구여. 그래도 천만다행으로 긴가민가하게 찍었던 문제들 세 개 정도 맞춰서 점수는 체감난이도 대비 선방했습니다. 공부에 있어 미진한 부분이 있었다면,, 요약집만 봤던 것이었습니다. 적어도 시험 직전에는 관련 법령 조문들을 한번씩 훑어라도 봤었어야 했었습니다. 사보법 공부의 핵심은 최대한 넓게보고, 간단한 문제들은 절대 틀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경제학은 시험종료까지 40분이 더 넘게 남겨두고 풀기 시작했는데 세 문제나 시간 초과로 못풀고 찍고 마무리했습니다. 슬프게도 찍은건 다 틀렸습니다,, 역시나 난이도는 극악으로 느껴졌는데, 이게 단순히 어려워서라기보단 인강을 들을 때 강사님이 필요없다고 넘겼던 부분에서 너무 많이 출제가 되었습니다 ㅠ 실화입니까 정말. 꾸르노는 뭐며, 멘델-플레밍 모형은 뭡니까 ㅠ 체점을 시작했을 때 첫문제부터 내리 네 문제를 모두 틀려서 진짜 과락인 줄 알았는데 그래도 52점을 받았습니다. 제발 표점으로 과락이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의 경제학 공부 전략은 문제를 반복적으로 풀어서, 알 고 있는 부분에서 문제가 나왔을 때는 절대 틀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었는데 이렇게 하니, 문제가 꼬아서 나왔을 때 풀기가 너무 어렵더라고여. 경제학 공부를 다시한다면 그때는 철저히 이론 위주로 공부를 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 떠나서 좋은 강의 제공해주신 강사님들과 이패스노무사에게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모든 수험생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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