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패스노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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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생각보다 쉽지않지만 생각보다 재밌다.	등록일	2020-05-25
모든 수험생활이 그렇듯이 시작하기가 제일 어려운 것 같아요. 할까말까 고민하고 계시다면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전업이든 비전업이든 말이죠. 학부생때는 막연하게 이런 직업이 있구나 정도였는데 막상 졸업을 앞두고 나니 "내가 노무사를 할 수 있을까?"라는 마음에서 "내가 노무사를 해보자." 라는 결심을 가지고 수험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상황 탓에 현강은 아니고 인강으로 수업을 들었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1. 노동법I,II 김영호 노무사님의 수업을 들으면 이 분의 선한 가치관이 느껴졌습니다. 제가 꿈꾸는 노무사의 역할과 이상적인 모습을 가지고 계셔서 존경심을 가지고 수업에 임했네요. 내용이 방대하지만 가장 현실성있고 2차를 넘어 노무사가 되고나서도 끼고 살아야되는 법이라는 생각을 가졌더니 재미있게 다가왔습니다. 모의고사와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2. 민법 비법대생이기에 처음 민법을 시작했을 때는 가장 힘들었습니다. 민법을 공부하는 날이면 절로 한숨이 나올정도로 절망이었죠... 하!지!만! 교수님의 수업을 듣다보면 아시겠지만 민법때문에 많이 힘들어한다는걸 알고 계십니다. 즉, 학생들의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고 계시다는 뜻이죠. 그래서 생소한 법용어나 판례들도 알기쉽게 설명해주시고 문제풀때도 꼼꼼하게 해설해주셔서 도움을 너무 많이 받았습니다. 인강이었지만 부족함을 못느꼈을 정도로 말이에요. 특히, 교재 중에 "기출문제와 함께보는 민법조문"이 대박입니다. 시험 날에 민법이 불안해서 시험장에 얇은 조문집을 들고갔는데 직전에 봤던 조문과 지문이 출제되어서 어려움없이 문제를 풀 수 있었습니다. 3. 사회보험법 사회보험법도 접근하기 어려운 과목 중에 하나입니다. 그래서 자잘하게 공부하기보다는 넓은 틀에서 먼저 전체를 보는 것이 효율적이었습니다. 크게 내용이 어떻게 구성되어있는지를 살펴보고 각 보험별로 구조를 파악한 후 안을 채워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사회보험법은 거의 매년 법이 개정되기 때문에 저같은 경우에는 개정이 얼추 완료된 후에 공부를 시작해서 다른 과목 중에는 가장 늦게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짧고 굵게 공부해야하는 것이 사회보험법인 것 같아요! 4. 경영학 상경계열 학생이라서 경영학은 가볍게 생각했지만 범위가 넓어 걱정을 덜 수는 없었습니다. 이번시험에서도 정말 다양한 곳에서 출제되었기 때문에 실제로 시험장에서도 당황했습니다...ㅋㅋㅋ 처음 수업을 들으시는 분은 의아하실 수 도있지만 어느정도 경영학에 대한 기본기가 있으신 분이라면 김동주강사님 수업을 너무너무 추천드려요. 쉽게 외워지지 않는 단순한 내용을 암기할 때는 가장 효과적입니다. 말도안된다고 생각하는 그 암기법이 시험장에선 꽤나 유용하게 쓰이더라구요. 인강이라서 사실 현강보다는 강사님들과 소통이 덜 되진 않을까, 불리하진 않을까 염려도 했었는데 막상 수업을 다 듣고보니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립니다. 물론 각자의 공부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현강과 인강 중 어느게 더 낫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인강을 택해야 한다면 큰 걱정하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중간중간 질문이 생길때면 사이트에 들어와서 글을 남겼는데 너무나 친절하게 질문의 대한 답을 알려주시고 더 필요한건 없냐고 물어주셔서 너무 놀랬습니다. 학생에 대한 배려가 많이 느껴져서 이패스를 더욱 믿고 공부할 수 있었네요. +시험장에서 생각보다 나이 지긋한 어른들이 많아서 그분들을 보며 존경심과 도전의식이 생기더라구요. 나이는 전혀 문제되지 않으니 지금도 고민하거나 망설이고 계시다면 시작하시기를 응원합니다.!!! 부족하지만 진심을 가득 담은 (가답안)합격 수기였습니다. 이 자신감 가지고 2차까지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차 시험 후기

2020년 1차 후기 (가채점 92,80,72,72,60) /비법, 30중반